건강 상식 59

흔한 지방간, 얕보면 큰일 나는 이유...간 건강 관리법은?

최근 지방간 환자 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방간 환자 수는 2016년 307,640명에서 2020년 393,032명으로 4년 사이 약 8만 5,000명 넘게 증가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비알코올성 환자 수는 2016년 대비 2020년에 약 3배 정도 증가했다. 지방간은 성인에게 흔한 간 질환이며, 또 최근 더욱 흔해지고 있다. 때문에 이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방간은 결코 가볍지 않은 질환이다. 흔하지만, 방치하면 위험한 지방간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 마시는 사람에게 지방간이 생긴 경우를..

건강 상식 2022.03.23

자전거 탈 때 주의해야 할 관절질환 5가지

라이딩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전거는 심폐 기능을 강화해주는 유산소운동이지만 오랜 시간 페달을 밟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다 보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장시간 고정 자세로 인해 어깨가 안으로 굽는 증상, 손가락, 무릎, 허리, 옆구리 등 전신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리한 라이딩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 자전거 탈 때 주의해야 할 관절질환 5가지 1. 손가락 통증과 저림 ‘수근관증후군’ 손목에 반복적인 압박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손목 부위 신경이 압박받으면 손가락 감각에 이상이 오고, 무감각해지며, 통증을 호소한다. 장기간 심한 압박을 받는 경우 손가락을 벌리는 근육이 위축된다. 부목 고정,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2. 어깨나 목의 통증 ..

건강 상식 2022.03.21

허리디스크, 급한 불만 끄면 더 큰 화를 부른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를 펴지도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과 다리와 종아리, 발까지 방사되는 저림과 당김 증상이다. 심한 경우 발가락의 운동신경마비나 대소변 장애까지 올 수 있다. 초기에 심한 증상도 치료를 받으면서 시간이 지나고 디스크가 흡수됨에 따라 줄어드는데, 이때 의사와 상의 없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급성기에는 통증의 정도가 심하므로 누구나 치료에 매달리게 되는데,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남아 있는 은근한 허리통증으로 자신도 모르게 통증 회피성 자세를 취하게 된다. 자신은 인지하지 못 할 정도이지만 허리를 완전하게 펴지 못하고 엉덩이는 뒤로 빠진 상태가 되거나 혹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가 유지된다. 일단 통증이 덜 하므로 본인은 더더욱 인지하지 못한 채 ..

건강 상식 2022.03.21

봄철 컨디션 관리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은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다.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고 꽃샘추위와 꽃가루,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경험하기 쉽다. 봄철 흔히 겪는 춘곤증은 일조시간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이다. 의학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피로감, 무기력증, 나른함,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업무·학업 능력을 떨어트린다. 춘곤증을 이겨내려면 단백질, 비타민, 철분이 풍부한 채소를 가까이하는 게 좋다. 특히 냉이와 같은 제철 나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된다. 충분한 수면은 춘곤증 예방의 첫걸음이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 햇빛을 쬐면 14~15시간 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

건강 상식 2022.03.18

걷기 힘든 족저근막염 예방법 알아보니, 생활습관이 문제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유지하는 섬유 띠를 말한다. 이 섬유 띠는 발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는 우리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은 이전에는 40~60대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겨졌다. 폐경기로 호르몬 분비가 변화하면서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지고, 과도한 운동과 갑자기 늘어난 체중이 그러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봤다. 하지만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격렬한 스포츠와 각종 레포츠가 대중화되면서 이제 족저근막염에 대한 관심은 젊은층에서도 크게 높아졌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이 오랜기간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염증이다. 남성의 경우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가 원인이 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장시간 하이힐을 신는..

건강 상식 2022.03.18

분홍색 '물사마귀', 봄철 활동량 증가로 발생 급증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체 접촉도 증가한다. 이런 이유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에 걸리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사마귀는 손, 발, 얼굴에 주로 나타난다. 피부나 점막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몰로스컴 바이러스(MCV) 감염으로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구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물사마귀로 알려진 전염성 연속종은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주로 유아나 소아 등 아이들에게 잘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나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잘 발생한다. 유치원이나 학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피부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사마귀의 처음 증상은 단순 포진이나 수두..

건강 상식 2022.03.15

비만일까 걱정되면? 체질량지수(BMI)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비만인지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 비만도를 평가하면 된다. 하지만 실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를 계산하여 쉽고 간편하게 비만 위험도를 확인한다. ◇ 체질량지수(BMI) 검사 한 줄 요약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비만 위험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 체질량지수는 체중과 키를 이용한 계산값으로 비만의 정도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검사자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²)으로 나눈 값으로 체질량지수를 확인한다. 계산식을 알면 직접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나 특정 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체질량지수는 근육과 지방 무게를 구별하지 못하므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 누가, 언제..

건강 상식 2022.03.14

설레는 봄...왜 여자는 봄을 탈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 따뜻해져가는 날씨에 설레는 기분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를 일명 '봄을 탄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자주 보이는데, 이러한 이유로 '여자는 봄을 타고 남자는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먼저 봄이 타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이 오면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유가 있다. 봄철 늘어난 일조량이 체내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뇌를 보호하려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감정을 조절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비교적 적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 우울감을 크게 느끼기도 한다. 반면, 봄이 되어 따뜻하고 밝은 햇볕이 늘어나면서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늘어 기분이..

건강 상식 2022.03.14

‘항생제’는 어떤 질병에 효과가 있을까?

항생제는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면 이를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하지만 항생제를 사용하면 모든 질환이 빨리 낫는다는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항생제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무턱대고 복용하게 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히 복용해야 하며, 자신의 임의 판단으로 항생제의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안 된다. 무분별한 오남용 또는 잘못된 의료 상식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이 생기게 되면 항생제가 병을 일으킨 세균을 더 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 하이닥 복약상담 주준경 약사는 “항생제를 오남용 할수록 내성균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생기기 때문에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특정 질병에 대..

건강 상식 2022.03.14